The Fashion /Fashion

雪中美感

Joen_Blue 2015. 12. 3. 20:28

 

눈 제대로 온날 ..소담스럽게 내리는 함박눈이다.

2015년 작업을 끝낸 다음날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눈 내리는 모습을 즐길수 있다.

지독한 감기몸살에 걸렸어도 겨울 풍경속으로  끌려감을 막을수 없다.

 

 

 

 

 

흑백 모드가 아니더라도 세상은 흑백으로  하늘은 회색으로 채색되었다.

 

 

정원의  마지막 장미가 온몸으로 겨울을 받아내고 있다.

하루 사이에 꽃잎 색은 동상 걸린듯 변하고 있었다.

 꽃잎조차 떨구지 않은채 고고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 않았던 장미의 강인한 생명력의 고개숙임을 보며 마음이 서늘해진다.

3송이중 2송이는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그 생명을 다했다. 줄기에 매달린채 노랗게 시들어갔다.

 

 

 

 

 

 

 

 붉은 색의 열매들은  초록나무 속에서 자연스럽게 성탄트리를 만들고 있다.

눈속의 빨강은 더 예쁘다.  2016년 봄  key color로 등장한 Imperial Red 처럼 맑고 열정적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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