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 Kempner

December 12, 2006–March 4, 2007
The Costume Institute, ground floor
패션월간지《하퍼스바자 Haper's Bazaar》의 특별 편집자
티파니의 디자인 자문
《보그Vogue》의 특파원을 지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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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네티컷여자대학에 입학하였으나 졸업하지 않고, 프랑스로 건너가
1년간 소르본대학교(현 파리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이어 프랑스의 입체파 화가 페르랑 레제에게 미술 수업을 받았다.
1952년 결혼한 뒤, 1960년대 패션 월간지 《하퍼즈 바자 Haper's Bazaar》의 특별 편집자로
일하면서 뉴욕 사교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에는 보석회사 티파니의 디자인 자문을 맡았고,
1980년대에는 《보그 Vogue》의 특파원을 지냈다.
1960년대부터 2005년 7월 6일, 지나친 흡연으로 인해 폐기종으로 죽을 때까지 40여 년 간
뉴욕 사교계를 대표하는 여걸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뉴욕 사교계에서는 켐프너가 여는 파티에 초대받는 것을 영광으로 여길 만큼 명성이 높았다.
생로랑(Yves Saint-Laurent)의 옷을 즐겨 입었고,
미국에서 옷을 가장 잘 입는 여성 가운데 한 사람으로도 유명하였다.
저서에는 주인이 파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룬
《알에스브이피 RSVP:Menus For Entertaining From People Who Really Know How》(2000)가 있다 |
with bill blass, 1999
with yves saint laurant, 1978
"파코 애비뉴에서 마주칠때 종종 화이트셔츠와 트라우져 플렛슈즈
그리고 스튤이나가디건을 입고 있었어요."
코스튬 연구소의 담당 큐레이터인 해롤드 코디의 말이다.
"매우 부드러운 룩이였으며 모든 아이템들은 물론 오띄꾸튀르 였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아이템에 아메리칸 적 스포츠 웨어 감각을 믹스 했다고 할까요?"
시크한 드레스 룩으로 유명했고 캐쥬얼 웨어를 입었을때도 항상 액세서리를
매치 하는것을 잊지 않았다.
이런한 감각표현은 그녀가 생을 다할때 까지 지속되었음을 볼수 있다.
어려서 부터 패션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온 그녀의감각은 어떤 면에서는
디자이너들보다 창의적 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또한 유명 디자이너들 역시 그녀의 세련된 감각에서 영감을 받았을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낸 캠프너의 탁월한 패션센스로 패션피쳐 에디터로 <바자>에 합류 하였고
규칙적인 스탭회의에 함께 했으며 누가 어떤 디자이너의 옷을 입었는지 말해주었고
열정적인 패션감각을 스태프들에게 전염시켰다.
"만일 그녀가 모든 오띄꾸튀릐의 컬렉션을 구입할수 있었다면 그녀는 그렇게 했을거에요."
포토그래퍼 아베돈의 모델이였던 카이나 마카도의 말이다.
그녀의 우아함은 단순히 값비싼 옷을 걸치는것에서 나오는것이아니라
각계 명사들과의 사교에서도 풍부한 교감을 갖을수 있는 해박한 지식을 위한
자신의 개발을 위해 끈임 없이노력했음을 알수 있다.
이번 전시회의 concept 역시 American chic 으로
그녀의우아함에서 결정 한것이다.
낸 캠프너의 이브닝 드레스와 테일러드 의상 액세서리를 특집으로 하여 진행되는 전시회는
그녀의 옷장을 재창조한 갤러리가 될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옷을 잘 입었던 한 여성이 베스트 드레서가 되는과정을
볼수있는 메트로폴리탄 의 스페셜 전시회가 될것이다.
전시된 200여벌의 의상들은 영원히 메트로폴리탄의컬렉션으로 남아 있을것이다.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Gift of Mr. Thomas L. Kempner, 2006 (2006.420.43a, b)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Evening Gown, 1984
Red with white pin dotted silk chiffon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Gift of Mr. Thomas L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Gift of Mr. Thomas L. Kempner, 2006 (2006.420.51a, b)
그녀의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볼수있는 한마디.
"파티에 참석하는것보다 옷을 입는것이 더 재미있다."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 대해 한부분 컴플렉스를 지녔던 미국 패션계에선
바로 이런 베스트드레서를 통해 어쩌면 프라우드를 느낄것이다.
그녀의 일생을 보면 만드는 디자이너들은 거의유럽 디자이너들이며
그들의 창의적 작품을 최대한의가치로 이끌어 간것은 미국여성이였음을 느낄수 있다.
패션이란 디자이너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좋은 소비자가 없으면 무용지물인것이 패션이기때문이다.
감각있는 소비자는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한다고도 볼수 있다.
(2007)s/s DKNY collection
낸 캠프너 같은 여성이 있었기에
유럽 패션의 여성스러움에 지극히 미국적인 스포츠웨어의 활동적 기능이 믹스되어
새로운 현대여성의 뉴 훼미니즘 룩을 미국 디자이너들에게서 발견할수 있는있는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