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life style

目で見る心の物語

Joen_Blue 2009. 9. 10. 23:26

2009.9.9 수요일

 

                              

目で見る心の物語

 

눈으로 하는 마음이야기.....

 

 

 

 BLack &White 의 옷을 입은 엉뚱견 짱아

[넘버쓰리]에서 등극하여 넘버원의 자리를 굳히다.

오백년 묵은 비소가 요즘은 도도해진 눈빛이다.

보직이 견공의 이미지를 만든다..

 

 

점심약속 시간은 한시간 길게 느껴졌다.

  가을의 초입을 마중나가자....도시탈출

일탈!....

몇일전 느꼈던 유감을 잊기위해....

 

 

 

午後の空は眩しい...太陽が目に盛る。 

 

오후의 하늘은 눈부시다...태양을 눈에 담다.

 

흙냄새와 거름냄새 그리고 나무향들이 반겨준다.

 

 

 

                                                                                                          トンボ

 

잠자리

오랫만이야!반가워~~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이니?

 

 

 

 

 

もう少し遠く

   조금 더 멀리 ....

 

커다란 레트리버 한마리기가 녹슬은 철장에서 반긴다.

철장안에는 물없는 물그릇과 사료그릇....한무더기의 배설물이 있다.--;;.

좁은 공간에서 커다란 몸을 어쩔줄 모른다.

그대로 굳어진채 아이의 눈을 바라보았다.

계속 짖어대는 강쥐의 눈을 마주하고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하였다.

"안녕  .너 아주 예쁜아이구나 ^^"

"왈왈"

"그래 괜찮아 ~~답답하다구?" ,촉촉하게 젖은 슬픈동공 이였다.

 

마치 내 마음을 읽은듯 머리를 내밀고 꼬리를 내리고 흔든다.

철장속으로 손을 넣어 쓰다듬어 주었다. 사랑이 고프고  자유가 그리운것이엿다.

 

"어 !이상하네.. 낯선사람보면 갈때까지 짖는데.예

데리고 가소...고마"

 

비언어적 소통의 관계..

말하지 않아서 글로표현할수 없기에 가능한 교감

오감의촉수로 가공되지않은 상태로 느낌으로만 전달 받는 사인

서로에게 몰입해야 가능한 소통이다.

 

태어날때부터 강쥐들과 함께 자라서 일까

 나는 오히려 매끄러운 미사어구보다  

본능적 교감이 더 편할때가 있다.

가끔은 강쥐들과도 텔레파시를 주고받는다...출장중 경험을 통하여 확신하다.

 

 

 

사선의 현위에 앉아있는 음률 같은 잠자리.

9월의 노래같은 하늘의 선물

첼리스트 장한나의 모습이 크로스업 되다...

 

 

 마음으로 읽어보는 view ....

 

 

 

사색에 빠진 잠자리.............

 

"작은 과실은 추궁하지 않는다.
숨길 때는 까발리지 않는다.
오랜 상처는 잊어버려 준다.
타인에 대해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면 자신의 인격을 높일 뿐 아니라 남의 원한을 사지 않는다."
 [채근담중]

 

떨어지는 태양의 고해를 들어주는 성직자의 모습처럼

요동도 않고 지켜보고 있다.

 

 

 

 

고추 

 

빨간옷 으로 갈아입고는

 품은 매운맛은 더 짙어 지는듯 강한 열정을 느끼다.

 

 

 

 유년의 밤을 기억햇다.

여름날 돌에 으깨어 손톱에 몪어주던 ..아침이면  이불과 바닥에 붙어 있던 잔해들.

그해 끝무렵까지 남아있던 손끝의  빨간 추억들..

 

봉숭아를 보면 오리엔탈 느와르적 에로티즘이 떠오른다.

시들어가는 꽃잎은

 외딴섬 작부의 뭉그러진  입술같이 슬퍼보이기도 한다.

 

 

 

 

코스모스 !

 

8잎의 환한 미소에 입맞춤을 했다..

 

가녀린 줄기에

목젖까지 보이는듯한 웃음으로

얕은 바람에도 너울이며 춤추는 듯한 자태

온몸으로 반기는 순수함을 담다.

 

 

 

 

 

 

 대추의 유혹

주인몰래 하나따서 입에 물었지만 아직 맛은 들지 않았다.

어리다고 좋은건 아닌가 보다.

쪼글쪼글 붉게 말라비틀어진 대추가 더 좋다..맛있고.....^^

 

 

^_________________^

 

 

 

 

나비를 좇아서...

 

어려서부터 나비,잠자리 ,날아다니는것을 좋아했다.

날아가는 곳을 쳐다보며 날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

한없이 쳐다보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다.  햇빛의 뜨거운 질투였을까...

 

 

 

그래 그대로 있으렴 ....^^

 

 

 

 

 

도시의 하늘엔 잠자리 대신 헬리콥터가 반긴다.

 

 

 

거울의법칙 ........

거울을 통해 보는 타인 .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병원이라고한다.

병원건물  치곤 좀 차가운 느낌이지만

회색빛 성냥갑 건물보다는  흘러감에서도 잠시 눈을 즐겁게 해주는  기쁨.

 도시의 위로인셈이다.  다름의 미학에 점수를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