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Love Animal

용인 캣맘 살인 사건을 바라보며

Joen_Blue 2015. 10. 12. 22:01

 

 

 

 

 

 

폭력 DNA .

 

생각조차 하기 싫은 사건이지만 한번 짚어 봐야겠어요.

잊을만 하면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을 마주 합니다. 결국 살인사건까지 일어나는군요.

이번 사건은 단순히  들냥이 문제를 떠나 우리사회가 얼마나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는가에 대한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된 살인사건, 얼마전 시골마을 농약 사이다 사건 등 과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생명들에게  잔혹한 폭력을 행하는  가해자는  이미 폭력 DNA를 갖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미디어를 통한 동물학대를 보면 그 잔인함에 인간의 폭력성은 어디까지 잔인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잔혹성은 사람에 대해서도 어떤 계기가 되면 가해질수 있는 범죄 DNA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폭력성에 대한 관점으로 다루어져야 합니다.

요즘 우리사회에 사소한 감정대립으로 도  목숨을 잃는 사건이 정말 많습니다.

'욱'질 폭력 단순히 넘길일이 아님을 주장하고 싶습니다.

 

우발적이라고?


케이블 방송의 패널들이 나와서 떠드는 이야기를 보며 그들의 주장이  다틀린것은 아니지만

우발적으로 던졌을거라고 ..? 살인에 대한 의도는 없었을거라고??

아직 자수도 안했고 범인도 잡히자않았는데   벌써 가해자의  감형 분위기를 조성하나요?

이런 부분이 우리사회의 문제점이란 생각입니다.

겁을 주기위해 무기를 사람에게 던집니까?    벽돌은 무기입니다.  그리고  캣맘을 표적으로 던졌습니다.

본질을 벗어나는 의견들로 사건의 핵심을 피해 가는거 같습니다.

방송 패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가족이 벽돌에 맞아 사망을 했는데 우연히 맞았다고 할까요?.

범인을 꼭 찿아내어 엄중한 죗값을 치루게 하기를 바랍니다.

 

소통의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아파트는 집단 공동체 생활권입니다. 시골의 마을 같은 범주이죠.

사소한 문제에 대해서도  상호 소통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질러대는 '욱'질에 의해 생명을 잃습니다.

우리는 아직 소통과 대화에 불통인 환경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사건속 피해자가 될수 있습니다.

들냥이 문제에 대해 부녀회나 반상회등 에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다루었으면 무고한 한사람의 생명을

잃지 않았을수도 있었을겁니다.

 

공존하는 환경에 대한 문제이므로 심층토론을 해서 가장 좋은 방법을 모색하면 어떨까 싶네요.

필요하면 아파트 단지 차원에서 전문가들을 초빙해 외국의 사례등을 연구하며 함께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해결안을 찿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동물애호가 들에게도 한마디.

 

공동체 아파트 에선 싫어하는 주민들의 의견에도 귀를 열어 놓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무엇이든 극단적인 주장을 하다보면 결국 감정적으로 치닫고 결국은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할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자연에 방치된 아이들을 위한것이니 타협점을 찿는것도 지혜로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쯤  천국에 있을  용인 캣맘의 명복을 빕니다._()_



                                              동네 들냥이 가족인데 이 집의 정원이 자기들의 서식지 입니다.

                                              다른 집은 문앞에 애들 사료와 물을 주고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가 뜯기는 일이 없지요...동네가 깨끗해졌어요. ^^

 


 


                                                                    위의 얼룩이 엄마 입니다. 이 아이는 유명인사 입니다.

                                                                   들냥인데 강아지 같은 고양이죠. 애교 작렬 ...지나는 사람들 발길을 멈추게 하죠.

                                                                   사람들과 공존하는 규칙을 잘 지키고 다른 개체들 관리 도  합니다.

                                                                    다른 고양이가 어린 냥이를 괴롭히거나 서열이 낮은 아이를 괴롭히면 엄중 처벌...하죠.

                                                                    평화 냥이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