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life style

2017년을 보내며 건배

Joen_Blue 2018. 1. 2. 00:33

 

 

 

 

 

 

2017년은 통편집 하고싶은 해였다.

 

#병원으로 시작해서 병원으로 마무리된 2017'

 

연초부터 시작된 짱아의 혈소판감소 확장 치료부터

2달동안 의 지독한 독감치료

폰웍으로 넘어져 정형외과 치료

시민공원에서 뜬금없는 화살을 맞질않나

하반기 엔 도로에서 넘어져 2차 감염까지 6주 치료를 받고

패션계 의 가까운 친구의 위독상황에서 이별까지

동물병원/정형외과/가정의학과 /대학병원 피부과/항암병동에 이르는 종횡무진 일정이였다.

 

#변수

 

하물며 지난해 마지막 개인 고객도 병원원장님이어서

피할수 없는 병원투워는 숙명의 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7년은 예기치 않았던 변수들이 쉼표없이 몰아치니

멘붕상태에서 살아냈다는게 더 정확하다

 

#가치

 

2017년 가장 의미있는 실행은

인생2막에 도전하는 은퇴전후 세대를 위한 강의와

개인 설계와 코칭 이였다.

함께 공감하고 경험을 돌아보며 그 경험과 이력을 더 빛나게 할수있는 감각적인 소통과 중년의 멋을 이야기 했다.

 

자존감을 잃고 지친 중년의 삶에서 새롭게 자신감을 찿아가는 변화의 모습을 보는일은

지금껏 해온 많은 국내외 브랜드 런칭과 올드한 브랜드의 리노베이션 작업 이상의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들었다.

패션, 브랜드 그 모든 시작과끝의 주제가 사람임을 깊이 깨닫게 하는 일이다.

 

#희망소환

 

살다보면 기쁜 순간들로 충만한 해가 있고

슬픔으로 점철된 해도 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늘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만

연말이면  불성실 했다는 겸손을 반복하며  인생은 결코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 망각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다.

또다시 2018년도 다이어리에 버킷 리스트를 꾹꾹 눌러쓴다

황금의 개가 물어다줄 빛나는 나날을 위하여~~

 

#2018년 시작은 떡국으로

 

어제 오후 친구들과 와인 한잔으로 2017년을 보냈다.

모든 부정적 기억을 붉은 알콜에 씻어내며  새해의 희망을 위하여 건배하였다.

 

1월1일 이른시간 첫 새해인사 톡은 짱아의 동물병원 원장님으로 부터 도착했다,

'오 ~~~제발 '

이른시간 서둘러 떡만두국을 끓였다. 올해는 제대로 시작하자~~나를 위해 ^^

 

 

 

알딸딸 한 상태의 셀카
확실히 간접조명이 답이다 ^^

 

 

 

흑백 모드는 아닌데 뭘 터치했는지 ^^;;
노트8에 새로운 효과인듯 실험

 

 

 

친구네 집에서 가져온 홈 만두 와 현미 떡
냉동실에 있던 사골육수
달걀지단은 흰자와 노른자 분리
표고버섯은 소고기양념에 넣고 볶아 소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