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trend
▲ ①‘친절한 금자씨’에서 최민식이 썼다. Oliver Peoples
②파랑·보라·초록색으로 액센트를 줬다. Christian Roth
③최근 이정재가 자주 쓴다. Oliver Peoples
④안경다리에 가죽을 덧입혔다. Less Than Human
(모델=사진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정훈씨.)
(안경 협찬=I-HAUS by Bobos)
뿔테,
그것도 두껍고 각 진 사각형 뿔테 안경이 트렌디한 남성들의 콧등을 장악했다.
‘친절한 금자씨’에서 영어선생님으로 나온 최민식이 뿔테 안경을 끼고 나오더니,
패션 리더들은 사각 뿔테로 분위기를 ‘업글’한다.
조인성·차승원·이정재·고수·류승범 등 남자 연예인들이
스크린 안과 밖에서 뿔테 안경을 걸치고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거리에서도 뿔테가 아닌 금속테 안경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조영남과 같은 중년 ‘아저씨’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뿔테 안경이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건
올해 초부터.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는 “1960년대 모즈 룩(mods look)이 트렌드가 되면서
거의 모든 배우들이 뿔테 안경을 쓴다”면서 “그때 그 시절 고학생 분위기가 나는 검정색
또는 갈색 복고풍 스타일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안경점 ‘아이-하우스’(I-Haus by Bobos·02-518-1005)를
운영하는 김형남씨는 “안경 트렌드는 옷 트렌드와 맞물려 돌아간다”며
“뿔테 안경은 프리미엄 진, 가죽 재킷, 코듀로이 재킷 등 요즘 유행하는 의상과
모두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어떤 안경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뿔테 안경은 작고 갸름한 얼굴에 어울린다.
안경테 자체가 두껍기 때문에 통통하고 동그란 얼굴은 그 ‘결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하지만 정윤기씨는 “얼굴이 크고 살집이 많더라도 너무 두껍지 않은 뿔테를 선택하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김형남씨는 “통통한 얼굴이라면 옆으로 긴 직사각형 모양 뿔테가 어울린다”고 했다.
안경다리에 크리스털을 박아 화려하게 장식하거나
모양이 특이한 뿔테 안경을 멋지게 소화하는 연예인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단순하면서 뿔테 자체가 부각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폴 스미스(Paul Smith), 올리버 피플스(Oliver Peoples) 등 옛날 안경 모양을
요즘 입맛에 맞게 ‘업데이트’한 브랜드가 사랑받고 있다.(조선일보 05년10월27일 펌)
tip : 눈썹이 짙거나 눈매가 짙은 사람은 가능한 안경을 쓰지 않는것이 더 좋다
꼭 필요한 경우는 가능한 무테나 가는선의 테를 사용할것
반대로 작은눈, 윗눈썹도 별로 없는 사람은 굵은테가 어울린다.
안경자체로만 보는것보다 전체 얼굴의 윤곽,크기,피부색 ,헤어스타일을
고려해서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안경만으로도 당신의 이미지가 좌우되므로 가장 신경 써야하는 아이템이다.
우리는 안경점에서 얼굴만 보이는 거울을 보고 선택하지만
앞으로는 안경을 구입할때 전신거울에 한번 비추어 밸런스를 보는것이 중요한다.
얼굴이 큰사람이 머리도길고,안경도 크다면 작은거울에서는
밸런스가 맞아 보일수도 있지만
전신 밸런스에서는 큰바위 얼굴이 강조된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고 나무를 결정하는것은 중요한 tip이다.
비지네스맨이라면 안경2개정도는 필수이다.
suit용과 sportive(casual)용도를 각각 준비하면 좀더 센스있는 참멋을 즐길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