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shion /Fashion

" 미란다 프리슬리"에게 애정을

Joen_Blue 2006. 11. 3. 22:59
단신]악마는 정말 프라다를 입을까? '안나 윈투어'


젊은 시절부터 고수해온 뱅스타일 단발 머리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미국 보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영국보그 편집장을 거쳐 미국 보그 편집장이 되었으며,


영국 보그에 있을때는 독재적인 면이 많아 팀원들과 마찰이 많았다고 한다.


기괴한 스타일을 혐오한 관계로 쓰래기 더미에서 하이패션(?)을 창조하는


갈리아노 컬렉션을 보다가 뛰쳐나갔다고 한다.


딸 비어트리스가 태어날 때 파리 컬렉션 날자에 맞추기 위해 유도분만을 했다는


말도 있을정도로 독한면이 있다고...


현재 틴보그의 에디터인 딸보다 더 패셔너블하다고 평을 받고 있음.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4대 컬렉션이 있을때는 반드시 안나가 도착해야 쇼를 시작하며,


쇼가 끝난후 안나의 박수를 받으면 그쇼는 성공을 보장받은거나 다름없다고 하네요..


자기 관리가 항상 철저하다고 하고 파티에 가면 10분이상을 머물지 않는답니다.


안나윈투어가 패션쇼장에 와야 패션쇼를 시작할 만큼 패션계의 막강한 파워!


 


바로 그녀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존 모델 안나 윈투어입니다.


 





















(사진과 윗글을 패션 사이트에서 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서 워커홀릭 런 웨이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 의 실존인물 이라고 한다.
 
영화를 통해 만난 미란다 의 프로페셔널한 열정과 뛰어난  권모술수로 자신을 지키는
 
고수적 발상뒤에 외로움과 고독을 훔쳐본다.
 
 
화려한 럭쉬어리 브랜드의 PPL은 사실 섹스엔시티와 별다를 바 없었다.
 
패션 잡지 몇권이면 이미 눈에 익었을만한 패션룩 과 구두 백 등은
 
내게는 그다지 새로운 흥미로움은 아니였다.
 
 
좀더 다른 각도로 내게 영화는 다가왔다.
 
일단 SPEED한 장면을 통한  뉴욕의 일상을 스켓치함과 동시에 패션룩으로 앤디의
 
빠른 사회적 적응력을 시사한 감독의 센스와 편집의 테크닉은 맘에 들었다.
 
또한 한정된 시간내에 많은 컬렉션을 보여주는 상업적 감각 역시 수준급이라고 볼수 있었다.
 
 
이 영화를 대학을 갓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YOUNG BEGINNER 들이 보아주었으면 싶었다.
 
배경이 패션 매거진 출판사 일 뿐이지 자신의 목적과 는 다른 환경에 다른 직책을 통해서라도
 
사회에 적응하려는 주인공의 자세부터 출발 하고 싶다.
 
많은 Beginner 들은 자신의 탓보다 남의 특히 상사의 원망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사회는 넓지만 자신의 자리를  마련하기는 쉽지않은 요즘 현실이다.
 
이력서 몇장에 쉽게 포기하고 어쩌다 취업하면 상사의 호통에 쉽게 사표를 던진다.
 
 
"마녀의 눈에들도록 일해라 언젠가 다른세상에서 어떤 험악한 상사를 만나도
 
 너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될테니까..."(에어 의  말 )
 
 
주인공은 다른 모든이들보다 스마트 했다.
 
열정과 패션을 배워 나가면서 같은기간내 하드 트레이닝을 했기에
 
자신이 꿈꾸던 기자가 되어서도 그녀는 다른이들보다 빠르게 성장 할것이다.
 
또한 미치도록 일하면서 프로의 세계를 배워 나가면서도
 
용기있게 자신을 지킬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다른 모든이들에게 마녀라고 불려지는 미란다에게도 신뢰를 얻을수 있었음이다.
 
여기서....
 
미란다를 보며  내 자신을 돌아본다.
 
나의 본심과는 다르게 빠르게 진행되는 패션계에서 다른이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수없이
 
주었을것이다.
 
패션이란 시간을 다투는것이다.
 
아이스크림같이...순간이 지나면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져 아무런 가치도 없이
 
사람들의발에 밟혀 잊혀지듯이 말이다.
 
노동시간 엄수 라는말   미국에서도 패션관련 산업엔 근거없는 룰이 될뿐이다.
 
 
미란다에게 애정을 느낀다.
 
그녀도 어쩌면 피해자일수 있다.
 
그녀의 사생활 개인적인 행복 ,가족 ,친구 사랑을 잃으면서
 
런 웨이를 최고의 패션 잡지사로 성공시켰다면 그녀의 희생위에  패션계의 한 획이 그어진것이다.
 
누가 그녀를 악마라 할수 있겠는가?
 
그녀의 인간적인 고통  위에서   세계의 많은 여성들이 편안하게  아름답고 화려한 또는 최고 감각의
 
사진과 패션정보를 통해 미학적 감각이 성숙되고 삶이 아름다워질것이다.
 
80년대 한국에서 최초의 패션 매거진이 출판 되었을때 출산날짜가 오늘낼 하는 여기자가
 
촬영에 나갔다....마감을 마치고 다음날 해산을 했다고 한다.
 
그 자리에 난 있었고 참으로 숙연 해졌었던 적이 있었다.
 
 
"악프다" (단축)
 
영화는 단지 패션계의 상황만은 아닐것이다.
 
단적으로  사회의 첫 출발을 멋지게 해치우는 엔디 처럼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은
 
다른 모든 상황에서도 그렇게 해낼것이다.
 
현실을 그대로 재현한 측면으로 보면 섹스엔시티보다는 점수를 후하게 주고싶다.
 
마지막 화려함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는 엔디의 용기와
 
마녀처럼 군림하는 미란다의 카리스마 뒤에 숨은  진정한 프로페셔널한  객관적 판단의
 
메세지에 박수를 치고싶다.
 
"자신을 가장 실망시킨 비서지만 그녀을 채용않는것은 멍청한 짓이다." *^^*~
 
더 이상 멋진  추천서 어디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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