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미친듯 춤을 추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주 어렸을때 부터 였습니다.
마루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다
특히 푸른 하늘이면 더욱 그랬던것 같습니다.
다리를 허공에 대고 허우적 거리며
눈을 가늘게 뜨고 발목끝에서 자릅니다.
하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듯 느껴 졌습니다.
파도가 거센 바다를 보면
파도와 함께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너무나 푸른 하늘엔 손가락 끝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습니다.
지금도
하늘과 바다 를
그리고
블루를 좋아하는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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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날 즈음 이면
대신 춤을 춰주는 무용수들을 �습니다.
여름 휴가도 없었고 추석휴가도 즐기지 못한
나를 위로하는 멋진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유니버셜 발레단의 새로운 도전
[M O D E R N B A L L E T P R O J E C T ]
올해1월 달 뉴스를 보고 꼭 보리라고 생각 했습니다.
깜박 했었는데 지난주 뉴스를 보고 허겁지겁 티켓 예매를 서둘렀습니다.
거의 예약 완료 된듯 합니다.
모든 채널을 동원 ㅠㅠ
희망적인 소식이 도착 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드 의 백 스테이지 스토리
윌리엄 포 사이드 -인 더 미들
가장 보고싶은 한스 반 마넨의 블랙 케이크
현대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라 불리는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상임안무가인 한스 반 마넨도 내한 한다고 합니다.
이 안무가의 나이가 올해75 세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안무가로는 드물게 지난해 유럽무용계에서 한스 반 마넨의 탄생 75주년
기념한 페스티벌도 열렸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그의작품 이외에도 이런 삶에대한 열정이 보너스로 추가 됩니다.
120편 이상의 작품을 안무했고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의 독특한 감각은
네델란드 발레단의 공연무대에서 여과없이 나타나곤 합니다.
무대위는 아무런 셋트가 없고 단지 조명에 의해
모던한 미니멀리즘 효과를 연출 합니다.
댄서들의 의상도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이루며
빛과 조명 그리고 색상 의 뛰어난 감각과 함께 인체의 모든 미학을 살린
안무는 발레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공연 이였습니다.
첫 공연을 보고 바로 팬이 되었답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탁월한 모던 감각을
볼수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니버셜 발레단과 세계적인 안무가들이 함께 하는 공연은 어떨지
기다려 지네요.
‘블랙 케이크(Black Cake)란 ‘드레스 코드가 검정색인 파티’를 뜻합니다.
상류사회 파티에 참가한 점잖은 신사숙녀들이 술기운에 따라 만취상태가 되어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가 탱고의 음악과 잘 어우러져 있으며
1989년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 3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세계 유명 발레단에서 공연되고 있다고 하네요.
발레계의 초 현실주의 란 수식어가 따라 다닙니다.
은악,의상, 무대, 안무 모두 발레계에
또 다른 장르의 획을 그었습니다.
공연후 와인 한잔 하면 10월의 멋진 주말 이 될것 같습니다.^^
에어에 블로그벗님네들 가운데서도 관심있는분들
함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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