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 몬스터...
작은 감각의 제국 같은 공간...
무엇을 하는곳일까?........................
오른쪽 방직기계가 놓여진 붉은 공간
입구 에 설치된 유리 링거병들 과 선
OCN 드라마 '실종 느와르m ' 속 살인현장이 오버랩된다. 드라마는 영화 '세븐'의 모티브를 응용했고...
어떤 모티브를 자기화 할수 있는것은 모방이 아니라 창작이다.
왼쪽의 붉은 방에는 구두 공방과 바버샵
1F 공간 어디 에도 무엇을 하는곳인지 힌트를 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은 전시된 오묘한 방에 매료 될뿐이다. 무엇을 찿거나 원하지도 않으며 오직 스마트폰에 담아내고 있다.
발랄하고 세련된 블랙 유니폼의 스텝들은 웃으며 우리의 대화에 슬쩍 동참 하기도 한다. 어떤 것도 제지 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2F 흰 붕대 를 석회에 담갔다 말린 버티컬이 계단 입구의 작은 통로를 내어주며 정체를 벗기 시작한다.
2층의 세련된 스타일의 스테프들은 작품구경을 하는 사람들처럼 자연스럽게 서있다?...
포장박스 소파 ...
2층의 컨셉, 모든 사물들은 석고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 컨셉은 뉴욕 Barneys New York 백화점에서 즐겨 설치하는 테크닉이라 익숙했다.
나도 가끔 이런 테크닉을 활용하기도 했었다. 정크 아트 처럼 폐기물들을 한가지 색 스프레이로 분사해서 전시하는 방법 이다.
2F 엔 선글라스 상품들이 진열 보다 전시되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매장이다.
2 F 오른쪽 룸은 욕실,
바닥에 책을 품은 돌 ... 화장대 위 눈썹달린 선글라스 가 유니크 하면서도 유머를 던진다.
지하로.... ^^
B1 Glasses
B1 입구 작품 컨셉을 설명하듯 ....
오른쪽과 왼쪽 미로 사이에 작은 밀실 ,디지컬 미디어 아트 공간 이였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통하는 공간 위엔 화려한 샨데리아가 있다.
오래된 건물 에스커레이터 의 틀을 오브제로 활용.
국내 안경 브랜드 인 Gentle Monster 가로수길 매장이다.
이곳은 현재 6호점 까지 오픈하였지만 모든 매장의 컨셉이 다르게 디자인되어
마치 설치미술의 전시장같은 감각으로 화제가 되고있다.
기존의 영업공간중심의 매장 형태를 완전 역발상한 경영 방법이다
진열과 판매의 공간이아니라 고객의 즐거움, 힐링 , 새로운 감각을 체험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본사에 별도 설치미술팀이 있다는 말에 놀랐다.
상공간 자체를 갤러리화 한 회사의 감각적인 생태계의 상품들은 역시 디자인 완성도가 높았다.
지인인 패션디렉터 두사람도 여기서 선글라스를 구입하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었다.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가격도 착하다. 평균 20만원대를 넘지 않는다. ..
이 브랜드 앞으로 절대 경쟁을 갖을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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