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life style

명절 선물과 나눔

Joen_Blue 2016. 2. 5. 22:13

이탈리안 족

 

지난주  판교 현대 백화점에 시장조사차 나갔다가 이탈리아 식품관에 나란히 진열된 발사믹 식초를 3개 구입했다.

 구정 선물겸 이탈리안 요리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전했더니 진심 좋아해서 다행이였다.

우리우리 설은 역시 먹거리 나눔이 좋은것 같다.

3개중 일부는 동행한 지인과 즉석  맞 선물 주고 받았다.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을 주고 받아 편안하고 요긴했다.

 

 

 

 

신토불이 족들을 위한 쇼핑과 종합세트 ....

 

2월3일 수요일  AT 센터를 지나는데 전국 전통식품 전시중이였다. 

이 기회에 우리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마침 유기농 농민들의 제품들을 판매도 하고 있었다.

 

우리곡물 청태를 발견했다. 청태는 비타민 C가 많아 감기에도 효능이뛰어나다고 알려져있지만 일반 마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또 다른 말로는 찰콩이라고도 했다. 수확률이 좋지않아 생산성이 없어 시중 마트에서 찿기는 쉽지 않은 농산물이다.

 

유년의 기억속 엄마는 늘 초록색 콩가루로 인절미도 만들고 경단을 만들어주었다. 내 기억엔 콩가루는 무조건  초록색 이였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눈에 띄지 않았고  언니는 늘 청태를 구하러 재래시장을 돌아다녔다.

언니에게 톡을 넣었더니 좋아하길래 서리태와 청태 ,돼지감자로 만든 떡도 구입했다. 지인들과 나누려고 넉넉하게 구매하였다.

기농 농사로 대통령 상 받는 사진도 있고 농부의 진정성이 믿을만 했다. 명함도 챙겨넣었다.

 

 

유기농 도라지 발효 조청을 발견하고 협업하는 기획사 대표 를 위해  구입했다. 늘 잔기침을 하는게 걸렸었다.

청국장판매 하는곳에서 . 맛을 보니 짜지 않고 구수하길래 5개나 구입했다. 청국장을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나서...

 

 

 

 

입구엔 찹쌀 고추장과 어간장 ,된장을 판매하길래 각각 구입했다. 어려서 고추장 담그는날엔 찹쌀 인절미를 조청에 찍어먹었던 기억에서 였다.

엄마 돌아가신후 찹쌀 고추장 구경을 못했는데 반가웠다. 별로 먹지는 않지만  향수를 달래기 위해 구입결정.^^

한바퀴 돌다가 너무 구입을 많이 한것 같았다. 택시를 이용했는데 아뿔싸~~~집에와서 짐을 풀다보니

된장 봉투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 --;; 

 우리 농산물 구입은 참 잘한거 같다.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 가 아주 높았다. 도시의 일상에서 잊혀가는 추억을 받는 기분이라고 했다.

 

 

집에 도착하니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날 사과,배 상자가 도착했는데 내 이름이 없어서 내 것이 아니라고  돌려보냈더니 오전에 다시 도착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택배아저씨는 전화로 짜증을 내신다. 명절 배달로 머리에 수증기 빠지는듯  격양된 목소리 였다.

생각지도 않은 지인이 보내온것이다. 그도 나처럼 정신 하나 정도 빠트리고 다니는듯...ㅎ~

 

 

주문한 한우 1++ 안심과 채끝살 두박스도 도착해있었다. 신선식품이라 후다닥 열어보았더니 아이스팩으로 잘 포장되어 괜찮았다.

 

 

명절에 쌓이는 음식들은 미리 나눔을 하게 된다.종합세트를 만드는 습관은 오래 되었다. 가족들이 없는 지인과 친구를 위한 세트이다.

친구에게 얻어둔  잘 사용하지 않는 바구니가 몇개가 있어 활용했다.

골고루 하나씩 골라보는 재미가 있도록....어려서 과자 종합세트를 선물 받았을때 즐거움을 기억하며 만들기 시작했었다.~

 

 

 

 

.

보자기도 버리지 않고  재활용 ^^

 

 

싱글족들을 위한 소 박스 포장 분류

 

원기보충해야 하는  친구를 위한 박스 엔 고기와 호두 ,아로니아 ,냉동 블루베리.

다이어트가 필요한 신토불이 지인에겐 유기농 농산물  박스 내용물 구분...ㅋ~~

 

혼자 어머니와 둘이 식사를 해야하는 지인에겐 한우 3인분을 담았다.

품질 좋은 고기를 먹다 남으면 냉동실에 보관하는 건 절대 지양할일이다. 육수가 전부 빠져나가면 본연의 맛을 느낄수 없다.

딱 한번 맛있게 먹을수 있는 양 !

 

 

 

 

선물이라보다 나눔에 가깝다. 받은 선물에 조금만 더 준비하면 꽤 여러명에게 나눌수 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할땐 마음속으로 올해 지인의  바램이 이루어지길 복을 빌어주었다.

올해는 작은 메모도 담지 못했다,서둘러 돌리느라 시간 이 부족했다.

 

 

 

 

 

 

 

 

 

 

 

 

 

 

 

 

 

 

 

 

 

자료

'Life style > life sty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헨리 만시니 별장에서...  (0) 2016.02.11
스타일 다이어리!  (0) 2016.02.07
폭설속 유머 저격!^^   (0) 2016.01.27
편백의숲에 취하다.  (0) 2016.01.25
우연속 인연의 고리   (0)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