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shion /Attitude

박 근혜는 왜 전문가 대신 야매를 애정했을까?

Joen_Blue 2017. 4. 20. 11:34


"He is ill clothed that is bare of virtue "
옷을 못 입은자는 미덕을 헐벗은 자이다.


문득 벤쟈민 프랭클린의 명언이 뇌리에 꽂혔다.


박 근혜 전 대통령의 패션 4년은 대한민국의  패션종사자나 퍼스널 브랜딩 이미지 관련 종사자들을 많이 부끄럽게 한 사건이다.

좀더 나아가 생각한다면 어느 특정 디자이너의 글로벌화 할수 있는 기회도 빼앗은셈이다.

그녀는 공인이였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장이였다.

우리는 더이상 외국의 지원을 받는 지원대상국이 아니다. 세계 경제 11위의 위상도 있고 지원국으로 우뚝섰음에도

비전문가인 야매집단들을  통해 입고 치료받고 관리하고 그 모습으로 세계 순방을 나섰다.


대한민국의 패션전문가들은 15년전부터 중국에 컨설팅을 시작하며 기획부분에서부터 디자인까지 패션 의 다양한 범주를 그들에게 지도 해왔고

 지금도 중국 대륙 브랜드를 이끄는 많은 한국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펑리위안의 옷을 지은 디자이너 마커의리와이의  (Exception) 브랜드는  무명에서 갑자기 글로벌 디자이너로 부상할뿐 아니라

세계속에 중국 패션을 알리는   도화선이 되었다.

애국과 스타일외교를 다 챙긴 셈이다. 


미셀 오바마 역시 이름없던 중국계 이민자 디자이너 제이슨 우를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 시켰고 미국 을 대표하는 중저가 브랜드인

J-crew 의 약진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영국의 왕세손비는 완판녀 다운 이름대로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톱샵같은 영국의 SPA  브랜드를 골고루 입으며

영국패션의 자존감을 높였다.


대통령과 영부인의 해외 순방은  정상회담보다 더 큰 패션외교를 챙길수 있는 기회이다.

전 박근혜 대통령은 싱글 골드 미스이다. 패션 외교의 힘을 발휘할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고 있었으면서도

4년간 그 기회를 잃어버린것은   최고 통치권자의 직무유기죄일수 있다.

각계 각층의 젊은 스페셜리스트들이  일구어놓은 한류에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민폐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것이다.


그녀는 왜? 전문가들 대신 야매를 선택했을까?

이는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조언보다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하수인들이 필요했던 불통의 아이콘이였기 때문일것이다.

국격있는  스타일 외교는 커녕  Fashion attitude 조차 민폐의 아이콘으로 남겨진 그녀의 옷 차림은 모든면에서 디자인이라고 할수 없은 옷이였다.


그녀가 벤치마킹 하고 싶어 했던 독일의 앙겔라 메르겔 총리는 총리가 되기전 야권운동을 할때는 촌스러운 동독의 암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녔지만

총리 후보로 임명되자 독일의 이미지 메이킹에  관련된  5명의 전문가들의 손길로 새롭게 탄생 된 이미지이다.


새롭게  탄생되는  대통령 부부는  대한민국의 수장으로서 품격 있는 이미지와 글로벌 Attitude 부터 갖추었으면 싶다.

우리 더이상 꾸질꾸질한 국가 아니지 않은가?...



(펌) 최순실 사건으로 되돌아본 박근혜 대통령의 패션 4년  (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자료와 함께 포스팅된 글이에요. 꼭 읽어 보시길 ...^^)


http://m.blog.naver.com/hiskindness/2208513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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