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중년의멋 -틸다 스윈튼 편-

Joen_Blue 2017. 10. 22. 09:34


"난 늙음을 무서워 하지 않는다.

주름 지는것도 좋다,

변화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

조금씩 개선되어 변화된 지금의 삶이 좋다.

6개월도 젊어 지고 싶지 않다."




Tilda Swinton | Katherine Matilda Swinton) 영화배우


1960년 11월 5일, 영국

우리나라 나이로 57세 인 그녀의 나이듦에 대한 생각은  당당하다.

더 멋진 이유는 자기愛가 아주 강하다는것이다.



2012년 미국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 에 속해있을 정도로 

그녀의 영향력은 일반 여배우들의 인기와는 다른 힘이 느껴진다.


그녀가 특별한 이유중 또 한가지는 

 예쁜 여배우보다 특별한 배우로 인정되는것이다.

스스로 성차이의 장벽을 처음부터 허문것이다.

여배우가 아닌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기 위해

연극무대에서 부터 출발하여 연기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굳히고

보통의 여배우들이 나이들어서도 예쁜역이나 우아한 귀부인역을 하고 싶어하는것과 달리


 상당히 독특하고 기이한 주로 여배우들이 기피하는 역활을 자처해왔으며
배역을 위해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연기파 배우의 근성까지 갖추고 있는 셈이다.

1992년 영화 올랜도 에선 400년을 남자와 여자를 오가며 살아온 연기로 주목받았다.
남장을 해도 멋지고 여장을 해도 멋진 그녀가 아니면
할수 있는 배우가 떠오르지 않는 영화였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지게된 '설국열차 '와 '옥자 ' 에서  우리에게 익숙하게 다가왔지만

매력적인 본래의 모습을 찿을수 없다.


설국열차중...


기이한 모습으로만 국내 팬들과 만난것은 아니다.
국내 토종브랜드로 글로벌 투자를 받아 세계로 나가는 안경 브랜드.'젠틀 몬스터'와
협업 필름에는 스타일리시한  그녀의  매력이 최고치로 표현되고 있다.
이미 틸다 윈스튼 이름의 안경은 매진되었다.




금발 백발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로도 손꼽히고 있는
틸다 스윈튼의 멋은
나이듦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존감 때문일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