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년3월 가을겨울 파리컬렉션 에서 가장 에디터들의 마음을 흥분케 했던
디자이너는 단연 알렉산더 맥퀸 이였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현기증 Vertigo>(1958) 포스터를 변형시킨 맥킨쇼의 초대장 부터
받는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초대장엔
제임스 스튜어트, 킴 노박, 알프레드 히치콕 그리고 영화 이름대신 맥퀸자신의 이름과
함께 히치콕의 또 다른 영화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The Man Who Knew Too Much )1956
의 타이틀이 믹스되어 있었다.
컬렉션 무대는 엘비스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핑크빛 조명 아래로 나오는 컬렉션 속 모델들의
모습에서는 (새 The Birlds 1963) 와 (마니 Marnie 1964) 의 여 주인공 티피 헤프런(Tippi
Hedren) 의 룩을 볼수 있었다,
그에이어 (다이얼 M을 돌려라 Dial M for Murder 1954), (나는 결 백하다 To Catch a Thief
1955) 등 1950 년대 함께 작업했던 그레이스 켈리의 우아함을 요구받았던 영화속 그녀의 여성
스럽고 절제된 아름다운 모습들을 재현하였다.
회색빛 트윌 코트, 내츄럴한 모피코트, 미디길이의 펜슬스커트, 허리선을 강조한 가죽벨트
여성스러운 니트들, 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펌프스, 둥글고 커다란 아세테이트 프레임의 복고풍
선글래스 ,머리를 감싼 실크스카프, 그리고 은밀함을 더해줬던 장갑.
올 가을부터 그는 전혀 새로운 룩을 제안하였다.
전 세계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뜨겁게 받으면서 이번시즌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아이템을 자세히 보면 단순하고 절제된 디자인들이다.
스커트의 길이가 조금더 길어졌고 재킷이 짧아졌으며 여성을 최대한
아름다움의 실체로 표현하고 있었다.
도시적이며,우아하고
절제되었으며 섹시하다.
고전여성의 모습이나 당당하다.
60년대를 21세기 수면위로 재현하였지만 결코 컨서브티브하거나 진부하지 않다.
오히려 여성 매력의 모든것을 집약 시켜놓은듯하다.고 볼수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방송된 드라마 'FASHION 70'S 에서
장 봉실 여사의 역활을 맡았던 '여 배우의 옷차림에서 일부 보여지기도 하였다.
이런 현상은
패션 정보의스피드로 인한 감성의 공유도 있을수있고
때론 지나치게 노출된 정보시대의 부작용 일수도 있다.
-히치콕 의 여인들 룩 을 위한 아이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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