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갈때마다 느끼지만 그들의 음식문화는 참 화려하고 넉넉하다.
식사보다 시간이 아까워 쩔쩔 매는 나의 정서와 자꾸 빗나가곤 한다.
이젠 조금씩 그들의 음식문화에 매료되어 시간의개념을 조금씩 양보해본다.
거의 사육 당하는 기분이들어 돌아오면 몇일씩 식사를 못했던 예전보다
지금은 오히려 식사때가 되면 즐거워지기 까지 한다.
기대되고 ....
오늘은 북경오리 부터 시작해본다
원래 북경오리와 샥스핀 스프를 먹으면 정말 행복해 하던 차에
이번엔 노래를 불렀다 .미리부터....^^
4박5일간 묵었던 호텔이다.
호텔건물은 빙 둘러 룸이고 중앙은 테라스 형태다
제주 하이얏트호텔 비슷한데 테라스가 훨씩 넓은 편이다.
아침 식사를 여기서 한다.
밤에는 와인도 한잔 하기도 했다.
클래식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수 있다.
한쪽 에 작은 분수도 있다. 밤에 훨 분위기 있음...^^
예쁜 케익도 먹을수 있습니다.
딸기 케익도 찍으라고 합니다.(통역 아가씨)
심심할땐 고개 옆으로 운동 하세요.^^...ㅋㅋ
드뎌 북경오리집 입니다.....ㅎㅎ
역시 붉은 냅킨입니다.
우리의 붉은 악마가 생각납니다. ^^
가지로 만든요리인데 뜨겁고 정말 맛있어서 이름을 적어놨는데 잃어 버렸습니다
약간 사천요리 같이 맵습니다. 가지를 녹말못 입혀 튀겨서 핫하게 볶은거 같은데...
입맛 돌게 합니다. 그래도 오리 먹으려 많이 못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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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아자씨가 밀고 나왔습니다.
북경오리는 살이 안잡히도록 껍질만 떠는 요리사가 잘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에어도 살은 전혀 안 먹습니다......미식가 ㅎㅎㅎ
제일 부드러운 가슴부위부터 접시에 담습니다.
가슴살입니다. 입에서 녹거든요.
이껍질은 설탕에 찍어 먹습니다.가볍게....
넣자마자 흔적이 없어집니다.한번 아주살짝 바삭 ~그리고 녹아버립니다.
접시가 달라질수 있습니다 . --
이틀 계속 점심은 북경오리를 고집했거든요. 편집을 했습니다. 순서대로.....^^
빵이 보이죠 ? 갈라서 그안에 오리를 넣고 먹기도 합니다.
하얀 밀편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니 백화점 앞 의 오리집입니다.
맛은 맨위 사진에 집이 더 좋았습니다. 잘 구어 졌구요.
오리의 생명은 역시 바삭하게 굽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ㅎㅎ
도우미가 시범을 보입니다.
난 더 잘할수 있는데....
완성 ! ^^
말아놓으면 夏마끼 같아 보입니다.
밀편에 채쓴 굵은파 와 채썬 오이 오리껍질 ,마늘 그리고 양념춘장 소스를 바르고
정성드려 말아서 먹습니다.
우리에 음식과 비슷하죠?
쌈하는것과 김밥말듯이 마는것을 보면.....^^
오리 국 입니다 .뼈로 푹 고운 진한 국물입니다.
점심후 이동중입니다.
북경은 온통 공사 중입니다.
중심부에 자꾸 높은 건물이 올라갑니다.
북경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더 하겠죠.
외자유치로 저렇게 공사하는것을 보면서 다소 불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오홋 ! 우리의 국민차 쏘나타닷! 반가움에 걍 켑쳐 ~^^
한국차 정말 많더군요.
앞에 엘란트라 택시가 보입니다.
운전하는 중국사람이 2008년까지 북경의 택시는 모두 엘란트라로 바뀐다고 합니다.
홍콩의 택시는 토요타이죠 ..흥 !!
북경의 택시수가 훨 많겠죠.당근 ! 현대공장을 급조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정 주영 스턀이라고 하네요.....^^
지금의 중국인들은 그런 한국을 배우려 한다고 합니다. 우쭐 !! 으쓱 ~
ㅎㅎㅎ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곳 아닙니까?
영화 '태풍'의 셋트도 여기를 이미지 했구요.
가끔 탈북자들이 외국공관으로 넘어오는 모습에서 봤을겁니다.
주로 외국공관들이 모여 있는 동네입니다.
부자나라 공관들만 이곳에 있다구 하네요......--
알파벳이 있지만 전혀 모르는 말입니다.
러시아 어 입니다.
러시아 Buyer 를 위한 도매점포들이 있는 시장입니다.
에전엔 부산에도 러시아 상인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북경 엔 러시아 상인들을 위한
전문 상가 도 있습니다.
저 문을 드러서는 순간부터 카메라는 들고만 있어도 뺏깁니다.@.@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들어가서 눌렀습니다. 아가씨는 숨네요...미안 ~ 남자분은 웃으라고 치~즈까지
하면서 찍는데 뒤에서 커다란 소리로 NO~~~ 흔들렸습니다 .놀라서....허걱 ;;
러시아 통역관이 알려줍니다. 무서운곳이라고 .......@.@ 인간만두?
이곳은 아이템별로 부스가 되어 있구요.아무나 들어가지 못합니다.
동매문보다는 캘리포니아 홀세일 마트 와 더 비슷했습니다.
감각도 있구요. 중요한건 브랜드 명 까지 카피 한 부스가 멀쩡하게
광고를 한다는것입니다..@.@
유럽이나 한국의 카피물도 많습니다.
물얻어 마시러 한부스에 들어갔다가 총밪는줄 알았습니다...
돈다발이 현금으로 이민가방에서 나오더군요. @.@@@@@~~~
러시아인중국인들이 대여섯명 있는데 두사람이 허리춤에서 뭔가 빼는거에요. 진땀;;;;;
미소로 위장하고 정수기 있는곳으로 가서비타민을 꺼내 먹는시늉을 했더니
무뚝뚝한 표정으로 컵을 갖다주더군요.
진짜 등줄기에 진땀 났습니다....휴~우
외관입니다.
시장건물 이름이 보이는군요.
실제 많은거래가 이루어 진다고 하네요.
러시아 브랜드들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리테일러들도....
건물밖에 많은 러시아 인들과 중국인들이 있습니다.
동대문같이 리어카꾼들도 있구요.
자전거 인력거 도 있습니다.....^^
목단꽃이 중국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진짜 맛있게 하는 오리집 입구입니다.
중국은 음식점이나 발맛사지 하는곳에서도 아가씨들이 이런 옷을 많이 입습니다.
짧은케이프 를 두릅니다,.
유명한 사람들 사진이군요,
주전자 가 재미있습니다 ,뜨거운 찻물을 차항에 따라 줍니다.
이 아가씨는 이것만 합니다.
잘못하면 화상사고 날수 있을것 같습니다.
겨냥을 잘해야 할것 같습니다.
웅장한 내부와는 달리 오리가 넘 귀엽고 깜찍합니다.
옆에는 해태가 지키고 있습니다.
오리가 예뻐서 한장
이틀의 점심은 이렇게 북경오리를 즐겼습니다.
북경오리를 넘 좋아하는 저입니다.*^^*~
next -북경반점 2탄은 해산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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