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2 일
생전 처음 발에 물집이 생겼다.
사이즈가 놀랍다.@.@
고통은 눈물이 찔끔 ..
ITOKIN GROUP 의 2007년 S/S
오랫만에 다시 들려본 하라주쿠의 이토킨 전시회
각 브랜드들의 디자이너들과 MD들의 긴장한 모습들이 친근하다.
미소속에 감추어진 누적된 피로..
아! 누가 패션을 화려하다고 했는가....--
전체 브랜드마다 블랙과 화이트는 커다란 구성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올겨울의 블랙은 봄으로 이어진다.
화이트의 순수함으로 무거움을 덜어주면서 깨끗한 그레이의 출연은
깨끗한 해변을 느끼게 한다.
80년대의 자연으로의 회귀본능 주제가 재 구성되었다.
소재,와 컬러 에서 자연을 느끼게 하는 내츄럴 베이지는 자칫 침체된 블랙의 오만을
부드럽게 연결한다.
러풀의 장식은 가능한 절제되게 사용되고 있었다.
옐로우 를 주시하라.!
사진을 찍을수 없다.
모두들 긴장한 분위기속 그 맘을 내가 모를리 없다.^^
저녁전 동행하신 분의 거래처이자 오랜 지인이신 일본 사장님의 기획사로 들렸다.
가볍게 발을 치료하고...
미리 예약하신 쟝코나베 음식점으로 향했다.
틈틈히 일본 거리를 스켓치 해본다.
지금 일본은 편집형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다.
분더샾 같은 고급 디자이너들의 컬렉션 보다 웨어블 한 마치 소비자의 옷장처럼 편안한
가격도 합리적인 편집샵들이 브랜드 보다 더 활발하게 마켓을 장악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있다 .
소비자의 소비감각이 진화되면 브랜드 매니아 보다 소비자 자체가 트랜드를 창조하는 시대
이기 때문이다.
굳이 패션 에만 국한 되지 않는 ....
우리의 브랜드가 체질개선을 해야 하는 시기 임을 강하게 느낄수 있다.
버블 아파트 보다 심한 ....
어쩌면 우리의 소비 근성이 그렇게 리드하는지 모르겠다.
림 이라는 영국 디자이너의 컬렉션
라포레 입구에 전시중
독창적이고 대량생산이 아닌 직접 손으로 전부 작업한 디자이너의 열정이 보인...
다스케 에게 감사를 보내며...
사진 꼭 보낼께 ,,^^
죤 갈리아노를 무척 닮은 멋진 샵 마스터를 설득하여 사진 찍을수 있었다.
이곳은 흥미로운 상품이 많았다.
꼭 소개하고싶은 ..
하라쥬꾸 라포레 입구에 있는 매장
하라쥬꾸 거리에 개인들의 패션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다.
일본에서도 개인 홈쇼핑 붐인가 보다
몇팀을 만났다.
압구정 거리에서 볼수 있는....^^
종합상사 C 그룹 MODA 관 가는길에 ...
쟝꼬나베 혹은 챵꼬나베 ..라고 한다.
일본 스모선수들이 먹는 일종의 잡탕 냄비 요리 이다.
리즈님이 좋아하는 짬뽕일수 있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 이며 먹고 바로 재운다고 한다.(스모선수)
칼로리 소모를 막기위해서 ...--
난 절대 잠들지 않으리...^^
일본인 들의 스모 사랑은 대단 하다.
우리의 씨름이 잊혀져 가는것에 비하면 이들은 모든 문화를 고급스럽고 진귀하게
만드는 마켓팅이 뛰어 나다고 본다.
일본인들의 그런 노력 은 세계적으로 일본을 인정해주는 결과를 만든것이 아닐까 ...
들어가는 입구에 스모장이 설치 되었다.
이 안의 좌석은 한달전에 예약되어야 입장 할수 있다고 한다.
매일 공연 하는것이 아닌듯
미리 예약이 되어 있었다.
바다를 느낄수 있는 싱싱한 생선들과 해물들이 빛을 내고 있었다.
매장내 두곳의 수족관이 있다.
마치 스모선수가 수족관의 고기를 연주하는것 같아 보인다.^^
배고파 --
지금부터 나오는대로 ...드시길
자꾸만 젓가락을 기념으로 가지라고 한다.
요시바 라고 식당 이름이 주인장 이름인듯
달걀과 두부 생선이 들어 있었다.
따뜻한 일본주가 나왔다.
일본 패션업체 남자 디자이너가 이술 마시고 갔다~~~^^
화장실 느와르 가 있었다...ㅎㅎㅎ
가벼운 해물 샐러드 맛있다.!
드뎌 나베가 나왔다.
돼지고기로 다시를 낸다.
무지막지한 고기덩어리가 들어있다.
육,해,공 군의 합병인 셈이다.
건져먹고 한곳엔 밥을 넣고 일본 모찌를 추가로 넣어 달라고 했다.(모찌는 에어의 전용)^^
다른 남비국물엔 우동사리 추가...
밥이 죽이 되도록 끓여서 달걀을 풀어 살짝 토핑 하고 바닷식물로 넣어서 먹는다.
난 풀어진 모찌만 먹었다.( 이 방법은 복어코스 먹는곳에서 배웠다.긴쟈의 복집에서...)
연두색 아저씨가 주인장이며 예전의 스모선수다.
반주라고 스모 대회를 하기전에 노래를 한다.
돌아가면서..직접 스모는 하지 않는다.
노래가 시작되면 나무젓가락에 천엔을 끼워 허리 오비에 끼워준다.
일종의 팁이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바닥에 쌓여진 스모경기 진행표를 갖을수 있다.
지금 경기진행 조직표
천정을 보면 나무향이 나는것 같다.
나오면서 전관 한컷
3일간의 일본 대표적인 맛과멋을 대접해주신 사장님 ^^
연세가 60인데 착장이 멋집니다.
무척 신경쓰시는편
A 브랜드 스웨터에 머플러를 자랑하시며
주머니는 일본 사람들이 기모노를 입을때 착용하는 일종의 핸드백인데
자랑이 대단하시다.^^
직조 물이라 아름답긴 했다.
진즈와 함께 코디하시는 센스 대단하신분.
다음날은 한국에서 사셨다는 20 대 청년들이 입는 점퍼와 그레이진을 입고 나오셨는데
놀랐다.@>@
무리없이 소화시키시는데....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가는도중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아끼아 바라 에서....
개인적으로 아끼아 바라엘 전혀 흥미 없다.
하지만 한국 의 많은 형제 분들이 좋아하므로....^^
내일은 스모반주 동영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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