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만에 다시 일본행이다.
지난번엔 전시회만 둘러보고 돌아왔지만 이번엔 일주일이나 돌아 다녔다.
몇년전 보다 활기차 보이는 거리이다.
경기가 조금씩 살아남을 느낄수 있었다.
토욜 돌아오는 날 일행은 새벽에 출발 해서 홍콩으로 떠났고
게으른 아침으로 느긋하게 혼자 나리타 엑스프레스안에서 만난 홍콩 뱅커와
한시간의 수다로 공항까지는 지루하지 않았다.
신쥬쿠 거리에서 만난 홍콩 사람들 과 전철안에서 만난 홍콩 뱅커는
홀리데이를 이용하여 쇼핑하러 일본엘 왔다고 한다.
한국엔 안오냐고 물었다.
물가가 비싸서 별 흥미를 못느낀다고 했다.
10년간의 불경기를 벗어나는 일본은 거품이 걷히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불안감
어쩌면 우리의 거품 경제는 이제 막 터널앞까지 온것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 일상에서 만나는 사소한 순간에 난 우리의 거품경제를 실감 하고 있는것이다.
도쿄의 거리엔 망년회가 시작되어 흥청거리고 있었다.
거리의 예쁜 불빛과 성탄절의 트리를 담아보았다.
예쁜 편집 매장이다.
일본은 지금 대형 브랜드 보다 개성있는 개인 편집 매장이 많이 보인다.
소비자의 소비 형태가 성숙 되어 있음을 알수 있는 증거이다.
탈 브랜드 현상뒤에 오는 개성 중심의 소비 형태로 지금의 우리보다 선진화 되어 있는
마켓을 볼수 있다.
흔들리는 자동차 안에서 급하게 찍다가 ...--
아까사까 프린스 호텔빌딩인데
건물 방 창문에 라이트를 설치하여 건물 전체를 트리로 만들었다.
초록불과 빨간불 을 설치한 방은 모조리 전원을 켜놓았을터 ^^
예뻤는데...찍는 사람이 ..션찮아서.
오모데산도 힐
내부
어느 매장 입구 에 장식된 로고
문득 이태리 에서 피렌체 를 지날때 어느 마을 주택가 전체에 벽에
성모상을 저렇게 모셔놓았던 것이 생각났다.
집집 마다 벽 한쪽에 모셔진 성모상에 블루 라이트를 설치 하여 밤에 달리는 차안에서
보고 무척 아름다웠던 기억이 였다.
문을 잠가놓은 듯 한 매장 그러나 손님을 받는다.
흔들려서 잘 안보이지만
검은 보자기에 안은 빨간색으로 도시락 을 묶듯 한 매듭으로 장식한
성탄절 디스프레이
위에서 본 계단의 슈퍼 그래픽이 멋진 ...
쇼 윈도우 에 그림자까지 를 상상해서 조명 처리를 한 디스프레이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80년대에 이어 다시 다가오는 에콜로지 무드 의 실내장식 이
따뜻해 보인다.
해피 크리스 마스 강쥐들...^^
젠 스타일의 고단스 (일본 의 다다미 방에 설치되는 난방시스템 )
이어서 올립니다.
지금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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