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은 34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깊은 심해 바다색에 심취했던
프랑스 작가 Yves Klein의 Blue 는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어느해 보다 뜨겁다고 한다.
푸른색이 주는 시원함 보다 클랭의 블루는 열정적으로 내게 느껴진다.
이번 시즌은 디자이너들마다 아티스트들의 큐레이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지난번 소개했던 바스키아 역시 짧은 인생을 마감한 천재적 작가이다.
국내 업체들도 앤디워홀과의 여러가지 문화적 행사로 우리를 즐겁게 하고있다.
IKB (International Klein Blue)
푸른 바닷속 을 연상케 하는 블루
심해를 여행하는듯한 환상에 빠져들게 하며
강렬하고 열정적인 느낌마져 들게하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번 시즌 블루는
2007 s/s 런웨이에 서 디자이너들은 마치 34살의 짧은 생애를 열정으로 살다간
Vitramarine Blue 의 마술사 Yves Klein 의 영혼을 불러내는 심령사의 역활을 하는듯 하였다.
Yves Klein 1928,4,28~1962,6,6 NouVeau Realisme 대표적 화가 (Jil Sander) (Dolce&Gabana) (Balenciaga )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터미네이터의 로봇 관절과 드루이드 교도를 보고 영감을 얻어 디자인 했다는 비닐소재의 사용은 이브클랭의 컬러와 함께 마치 공상 과학영화속 여전사이거나 인터넷 게임속 여전사를 느끼게 한다. (Roberto Cavally) 유나이티드 알로우- 일본 inter mix 런어웨이 뿐 아니라 쇼윈도우를 통해서도 IKB 블루의 매력은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이블클랭의 영향력은 단순히 의상에서만 국한 되는것은 아니엿다. 그의 시험적이고 도발적인 창작 정신은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 에게 찿아볼수 있었다. 먼저 이브클랭의 작품세계와 2007년 SS 컬렉션에선 어떤 도발적인 이슈가 있었을까? 1960년 3월 밤 10시 그는 프랑스의 한 화랑에서 야회복을 차려입은 단색 그림의 창안자인 이브클랭은 청색물감이 가득든 양동이를 든 세명의 벌거벗은 여인들과 함께 흰종이를 바닥에 깐 무대위에 등장 하였다. 펄포먼스는 그 시대로서는 실로 엄청난 사건이였다. 공연엔 초대받은 관객만이 참석 할수 있엇다. 실내 악단은 이브클랭의 명령에 따라 그가 작곡한 "단일조 교향곡"을 연주 하였다. 교향곡은 하나의 화음으로 20분간 지속된후 동시에 절대적인 침묵으로 뒤를 잇게 되어 있었다. 이브클랭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두손 가득히 푸른 물감을 떠 내어서 세여인의 가슴과 둔부에 칠하였고 여인들은 땅바닥에 칸막이로 몸을 밀어 부치거나 기어가며 몸 자체가 붓이되어 버린 이른바 "인체 측정 "이라고하는 육체의 흔적으로 작품을 완성 시켯다. 신사실주의 운동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엿던 이 공연의 취지는 순수한 행위의 미학을 되찿고 절대적인 객관화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클랭은 환경미술 에서 뿐만 아니라 광선 미술 ,미니멀 아트 ,신체미술 에 있어서도 선구자 였다,그의 많은 실험 작업들은 개념 미술의 범주에 포함 시키는것이 가장 적절 할것이다." - Annerson 의 이브 글랭 에 대해 쓴글중 - 참고로 블루 로 올린글은 이브클랭의 작품에 관한 전문서적과 블로그에서 발굴(?) 혹은 도굴 하였으므로 작가의 블루에 대한 열정을 감안 색상으로 구별 하였음을 밝힌다. 그림을 그리는 기존의 도구에서 탈피한 이브클랭의 도전적인 창의적 발상과 같이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쇼킹한 시도를한 디자이너가 있다. 이 자료 사진들은 몇일만 두고 내리려고 한다. 잠시 시 공간을 초월한 어느 우주 정거장에 불시착 햇다고 상상 해본다. 혹은 깊은 심해에 착룩한 우주선이거나 타임갭슐 에서 부터 상상력을 동원할 필요가 잇다. 바닷속에 불시착한 정체불명의 시간속에선 공기가 발생한 듯 하다. 시간을 알리는 타임캡슐속에서 걸어나오는 이상한 물체 깊고 푸른 색의 공간에서 뿜어져 나온 빛은 오로지 시간과 우주선 모양의 모자 완전한 누드의 모델이다. 제5원소 ! 라고 생각 해보았다. 우주에서 가장 완벽한 여성 존재 문득 오래전 패션계의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여러가지 이율 배반적(?) 인 문제점들을 꼬집었던 영화가 있었다. 프레타포르테 마지막 장면에서 런어웨이 화이널 스테이지를 모델 전부 올 누드로 등장 하므로 세계적으로 충격을 준 적이 있었다. 그때 난 세살때 체한 체증이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었다.^^ 작업중에 아이러니 한것은 완벽하지 못한 옷은 오히려 아름다움을 해친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다. 몸이 아름다운 모델과 작업할땐 그런 생각이 더 들곤 한다. 솔직한 심정이다. 어쩌면 Hussein Charayan 역시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영화속에서도 제5원소 의 여자에게 쟝풀골티에는 흰색 밴드로만 옷을 만들어 입혔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의 여성 예지자에게도 비슷한 의상이였다. 같은 직업을 가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같은 생각을 하는것이란 생각이 든다.--;; 시간의 흐름을 알려주는 설치물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 발칙한 상상력의 디자이너와 프로페셔널한 모델이 관객에게 숙제를 주고 있다. 다시 처음으로 돌려서 깊은 심해속 해파리를 닮은 생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브 클랭의 IKB 발상과 그의Nouveau Réalisme 의 시도하는 모험과 그가 요절한지 45년이 지난 2007년 여름 후세인카라얀의 펄포먼스는 많이 닮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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