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做朋友 後做生意"
먼저 친구가 되고 후에 비즈니스를 하라. 중국 속담이다.
오늘 1차 완성된 편집샵 기획 자료 서두에 인용한말이다.
관계자들이 모두 놀란다. 중국 비즈니스 10년차들인데 이말을 모르고 있었다니 내가 더 의외였다.
10년전 처음 중국 브랜드 일을 할때 대형업체들의 러브 콜들이 이어졌지만 내가 중국을 너무 몰랐고 나르시즘에 빠져 큰 기회들을 놓친 아픈 경험을 했었다.
5년전까지 나의 이런 큰 실수는 이어졌다. 아픈경험들을 하고 얻은것이 바로 이말이였다.
중국에서의 많은 기회를 놓친건 순전히 내 잘못된 판단이였다.
기억해보면 늘 그들은 내게 친구하자는 말을 많이 했었고 1등석 비행기표와 특급호텔 제공을 하면서 초대하고는 밥만 사주었다.
어떤 회사 여자 대표는 밤 늦은 시간까지 끌고 ? 다니며 자신의 사위감까지 불러내어 인상을 봐달라고 하는 행동들을 이해 할수 없었다.
일 이야기는 왜 안할까?..난 시간에 대한 낭비를 아까워했었다..... (블로그에도 몇번의 케이스는 올리기도 했었다.)
어떤 중국 총경리는 프로젝트 도중 잔금지불을 하지않은 케이스도 있었고
화가 나서 에이전트 에게 언어 폭탄투여? 를 하면서 다시는 중국과는 일을 안하겠다고 단호히 거절하기도 했었다.
4년이 지난 후 미결재 총경리는 한국으로 다시 나를 찿아와서는 미안하단 말대신 한국전문가중 최고라는 칭찬과 자신이 초대하면 친구로
응해주겠냐고 정중히 말하길래 난 한마디로 거절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4년간 여러 기획회사들과 협력한후에 다시 나를 찿아온것이엿다.)
나는 협상의 루저였다. 어떻게 큰 기업의 회장이 바쁜 시간을 내어 한국까지 찿아왔는데 NO! 를 단호하게 외칠수 있었을까?....
중국통들은 어이없어 했다.....이런 나를 보고 얼마나 비웃었을까....--;;
과외비 열심히 내고 이제야 그 뜻과 중국인들의 본성을 좀 이해하게 되었다.
10년전 공부좀 했었으면 지금쯤 중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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